너무 노력하지 마 곧 결혼하는 친한 동생이 시부모님이 결혼 선물을 따로 주셨다며 뭘 더 해드려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다. 감사한 일이기는 하나 어차피 결혼하면 친정보다 더 많이 드나들며 노력해야 하는 게 시댁인지라 너무 미리부터 잘하고 싶어 하는 동생이 조금 안쓰러웠다. 둘만 잘 살면 된다고 하기에 그러면 되는 건 줄 알았는데 결혼을 함고 동시에 특히 여자에게 많은 기대와 역할이 주어진다. 효도는 셀프가 아닌가. 그런데도 대부분의 시어머님들은 자신의 무뚝뚝한 아들에게 싹싹한 며느리가 들어와서 중간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할 말이 있어도 아들에게 하지 않고 며느리를 부른다. 남편을 결혼을 하면서 그제야 무뚝뚝한 자신이 하지 못했던 효도까지 아내가 해주길 바란다. 처음 결혼을 하면 대부분의 며느리들은 무리해가며 시어머니에게 ..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