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라가 멸망으로의 길을 걷게 된 것은 바로 여기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제나라의 장연수는 변방에 파견하여 군사 업무를 보조하는 진주행대좌승으로 임명되자,진주의 장군을 보좌하여 국경 지대를 잘 다독거리고 굳게 지켰다.물자를 미리 쌓아 두고,백성들을 아끼고 도와 주었다.그리하여 그의 위세가 한 나라와 맞먹을 정도로 강력해졌다.그런데 그때문에 제멋대로 하지 못하게 된 모리배들이 힘으 모아 그를 내쫓아 버렸다.그가 쫓겨난 다음에 벼슬아치나 평민이나 위아래가 모두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이러한 정황을 틈타 일시에 주나라 군대가 쳐들어오자,진주가 제일 먼저 희생의 제물로 바쳐졌다.제나라가 멸망으로의 길을 걷게 된 것은 바로 여기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