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라의 장연수는 변방에 파견하여 군사 업무를 보조하는 진주행대좌승으로 임명되자,
진주의 장군을 보좌하여 국경 지대를 잘 다독거리고 굳게 지켰다.
물자를 미리 쌓아 두고,
백성들을 아끼고 도와 주었다.
그리하여 그의 위세가 한 나라와 맞먹을 정도로 강력해졌다.
그런데 그때문에 제멋대로 하지 못하게 된 모리배들이 힘으 모아 그를 내쫓아 버렸다.
그가 쫓겨난 다음에 벼슬아치나 평민이나 위아래가 모두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이러한 정황을 틈타 일시에 주나라 군대가 쳐들어오자,
진주가 제일 먼저 희생의 제물로 바쳐졌다.
제나라가 멸망으로의 길을 걷게 된 것은 바로 여기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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