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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의가 굳어 고관대작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고

절의가 굳어 고관대작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고
문장이 아름다워 흰눈보다 고결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그것이 덕의 수양을 통해 나오지 않았다면,
절의는 한낱 사사로운 혈기일 뿐이고,
문장의 아름다움도 그저 말단의 기교일 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