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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음을 생각지 않는데 어찌 사물의 귀중함을 알겠는가!"

세상사람들이 '나'라는 존재를 너무 진실한 것으로 알기 때문에,

모든 일을 자기 위주로 생각하여

갖가지 기호와 번뇌를 낳는다.

옛 사람이 말하기를

"내가 있음을 생각지 않는데 어찌 사물의 귀중함을 알겠는가!"

라 하고,

또 "이 육신이 본래 내 소유가 아닌 줄 알진대 번뇌가 어떻게 나를 침범하겠는가!"

라 하였으니, 참으로 정곡을 간파한  말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