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내가 있음을 생각지 않는데 어찌 사물의 귀중함을 알겠는가!"
단추야
2019. 9. 22. 18:17
세상사람들이 '나'라는 존재를 너무 진실한 것으로 알기 때문에,
모든 일을 자기 위주로 생각하여
갖가지 기호와 번뇌를 낳는다.
옛 사람이 말하기를
"내가 있음을 생각지 않는데 어찌 사물의 귀중함을 알겠는가!"
라 하고,
또 "이 육신이 본래 내 소유가 아닌 줄 알진대 번뇌가 어떻게 나를 침범하겠는가!"
라 하였으니, 참으로 정곡을 간파한 말이라 하겠다.